[리뷰] ‘기다림도 연주’...삶의 가치 뒤집는 울림
1인극 ‘챙’은 오케스트라 심벌즈 연주자인 주인공 대신 그의 아내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풀어낸다. 클래식 연주곡 정도가 효과로 가미될 뿐 오롯이 대사에 집중한다. 주요한 소재인 심벌즈가 무대에서 울리는 장면은 딱 한번 뿐이다. 그렇게 누군가의 기억을 통해 차분히 되돌아보는 한 사람의 인생을 통해서, 연극은 인생의 목적과 가치에 대해 성찰하게 만든…
제주의소리 |
2021-10-28 07:00
|
한형진 기자